앰배서더 명동, 뷔페 레스토랑 '라 따블' 이달부터 25% 내려장기불황에 직장인 끌어들기 본격 나서
  • ▲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지속되는 불황탓에 호텔 레스토랑들이 얼어붙은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가격을 확 낮춰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의 뷔페 레스토랑 '라 따블'은 이달부터 가격을 25% 인하했다.주변 직장인을 공략하기 위해 주중과 주말 모두 점심은 2만5000원, 저녁은 3만300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이는 시중 레스토랑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오는 3월 정식 개관에 앞서 사전 오픈한 이비스 앰배서더 스타일 명동 역시 2만5000원의 점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주중과 주말 모두 운영되는 '런치 스페셜'은 메인 메뉴와 함께 샐러드와 각종 디저트로 구성된 뷔페식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내달 31일까지 런치 스페셜 메뉴 이용 고객에게 주류를 제외한 음료를 50% 할인해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레스토랑 '카페 아미가'는 35세 이하 직장인을 대상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뷔페 이용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35세 이하 직장인과 동반하는 모든 고객에게 인원 제한 없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랜드 힐튼 서울 일식당 '미쯔모모'도 직장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들로 점심 특선을 선보인다. 단품이나 정식에 따라 일반 판매가보다 적게는 6000원 많게는 1만1000원까지 저렴해져 회덮밥과 정식은 5만5000원, 우동이나 소바 정식은 2만9000원에 제공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더 비스트로'는 식사와 디저트, 커피가 포함된 '런치 포뮬러'를 2만6000원부터 선보이고 있다. 매콤한 해물 파스타가 제공되는 메뉴는 2만6000원, 소고기 스테이크에 전채로 훈제연어가 제공되는 메뉴는 3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으로 고객들이 줄면서 비즈니스·특급호텔들이 직장인 끌어들이기에 나섰다"며 직장인들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호텔에서 저렴한 최고급 요리를 맛보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