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베로카 출시 이후 관련 시장 매출 급증 발포 비타민 시장 향후 200억원대 규모 성장 전망 미국 시장 1위 화이자 '이머전-씨' 2월 국내 상륙, 1위 넘 봐
  • ᆞㅅ

  • ▲ 바이엘 베로카, 한국화이자 이머전-씨ⓒ바이엘, 한국화이자
    ▲ 바이엘 베로카, 한국화이자 이머전-씨ⓒ바이엘, 한국화이자

     

    한국화이자제약 발포 비타민 이머전-씨가 국내 매출 1위 바이엘 베로카의 아성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09년 발포 비타민제인 다국적제약사 바이엘의 베로카가 국내에 상륙한 이후, 비타하임 등 후발주자들의 잇단 참여로 관련 시장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각각 전년대비 211%, 119% 성장했다.

     

    6일 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향후 발포 비타민제 시장은 2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국내 발포 비타민 1대 주자인 베로카의 경우 지난해 이승기 광고 모델 발탁, 예능·드라마 등 방송 PPL효과를 톡톡히 보며 단일제품으로 70억원대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2014년 4분기 IMS 데이터 기준, 2011년에서 2014년까지 베로카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64%에 달한다.
     
    여기에 지난 2월 3일 한국화이자제약의 발포 비타민 분말제인 이머전-씨가 가세해 베로카 위주로 편성됐던 관련 시장 지형에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머전-씨는 과거 미국 비타민C와 면역, 에치네시아(Echncea) 3개 부문 시장 판매 1위(IRI 발표, 미국 2013년 52주간 판매량 통계치)를 달성했으며, 2014년 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1년간 약 158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매출규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나트륨 함량의 경우 베로카가 250mg인 반면 이머전-씨는 60mg밖에 안 들어있으며, 칼륨(300mg)이 들어 있어 체내 나트륨 배설을 돕는다. 현재 식약처 나트륨 하루 권장량은 2000mg이다.

     

    이머전-씨는 베로카에 비해 비타민 B강화, 비타민 D함유 등 성분에서 보다 강화된 제품이며 아연을 포함하고 있어 정상적인 면역 활동이 가능하다. 비타민C 함유량은 베로카가 500mg이며 이머전씨는 최대 함량인 1000mg을 함유하고 있다.

     

    현재 이머전-씨는 국내 발포 비타민 시장 1위인 베로카를 따라잡기 위해 국내 유통 채널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내 드럭 스토어 및 약국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홈쇼핑과 계약을 맺는 등 프로모션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