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NewDaily DB
    ▲ ⓒ NewDaily DB


    KB금융지주가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계획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이로써 경영승계안은 새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구성될 차기 이사진이 맡게 된다.

    KB금융은 9일 오후 4시부터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7일 마무리하지 못한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계획안'에 대해 재논의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 이사회는 "경영승계 계획에 대한 회사 내·외부의 깊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제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CEO 후보 육성 및 승계절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경영승계 계획 수립에 새로이 구성되는 이사진의 의견 반영도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해 결의를 보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2015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이사진이 구성되면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이사회를 개최해 KB의 발전과 경영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 이사회는 현직 CEO의 연임 우선권 부여 문제를 오늘 논의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