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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대1. 한화건설이 지난 1월 분양한 '창원 가음꿈에그린'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다. 2006년 4월 판교 '봇들마을1단지 풍성신미주 아파트(682대1)' 이후 보기 드문 기록이다.
지난해에 이어 창원 분양시장 열기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창원 분양시장 호조세를 틈타 대형사들도 신규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포스코건설·현대건설·롯데건설·한화건설 등이 창원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최근 창원 분양시장 성적은 우수했다. 지난해 분양한 13개 단지 중 11곳이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분위기가 좋다. 대우건설이 지난 1월 분양한 '창원 감계 푸르지오'는 평균 5.5대1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됐다.
부동산 거래도 활발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창원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12년 9820건에서 2013년 1만3386건, 2014년 1만7969건으로 매년 4000건 가량 증가했다. 또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창원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81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663만원에서 무려 155만원 오른 수치다. 영남권에서 집값이 비싼 지역으로 대표되는 대구(766만원), 부산(764만원)보다 높다.
창원의 가장 큰 장점은 지속적인 인구유입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에는 LG전자·현대모비스 등 2400개 기업, 9만3000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2010년 7월 창원·마산·진해시가 통합된 것도 호재다. 진해국가산단, 마산자유무역지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이 공업도시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구 창원(성산·의창구)은 주택 부지가 부족해 재건축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며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과 저금리에 따른 투자자의 등장이 분양 성공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분양 물량으로는 현대건설의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가 내달 창원 감계지구 4블록에서 나온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 59∼101㎡, 총 836가구로 구성된다.감계지구는 풍부한 녹지로 둘러싸여 쾌적한 자연환경이 특징이다. 초등학교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단지는 넓은 조경면적과 지상 주차공간을 없앤 설계로 조성된다. 이미 현대건설은 창원 감계지구에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1·3·4차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이번 2차가 더해지면 4213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아이에스동서는 내달 '창원 자은3지구 에일린의뜰'을 분양한다. 전용84∼114㎡ 총 520가구 규모다. 자은3지구 일대는 성산구와 진해구를 잇는 제2안민터널이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창원시 도시철도,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개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진해국가산업단지 개발된다.
오는 6월 롯데건설이 합성동 합성1구역에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59∼100㎡, 총 1184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롯데캐슬' 브랜드로 창원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로 주목된다.올 상반기 포스코건설은 창원시 용지1단지를 재건축해 더샵(용지주공)을 분양한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2개 이상 인접해 있다. 창원시청·롯데백화점·이마트·롯데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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