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협력센터와 더불어 종합적인 핀테크기업 지원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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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핀테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 금융플랫폼'도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핀테크 금융플랫폼이란 핀테크기업들이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금융 채널을 말한다.

     

    지금까지 핀테크기업들은 은행에서 제공하는 기존의 금융 전산시스템과 새로운 IT 기술을 융합시키기 쉽지 않았다. 은행과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행정적인 절차에만 2~3달 이상 소요됐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설치된 핀테크 지원센터에 들어오는 지원요청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은행을 만나게 해달라”는 것이다. 핀테크기업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금융에 직접 활용하기 어려워 실질적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이 힘들었다.

     

    NH농협은행의 핀테크 금융플랫폼은  '오픈 금융플랫폼'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따라서 플랫폼을 활용하는 핀테크기업은 대기업이든 스타트업(Start-up)이든 복잡한 절차 없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창조하고 금융에 적용할 수 있다.

     

    게다가 NH농협을 통해 처리되는 금융결제 비중이 우리나라 전체 금융결제의 약 23%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는 것도 강점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6일 출범한 '핀테크 협력센터'에 이어 오픈 핀테크 금융플랫폼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은행 중 최초로 핀테크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