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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터키공장을 방문해 "포스코 창업정신을 가슴에 새겨 성공신화를 재현할 것"을 현지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포스코는 권 회장이 지난 15일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아싼 TST'에 들러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터키공장은 최근 7개월 만에 첫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재차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권 회장은 이같은 고무적 성과를 거두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직원들에 직접 감사의 뜻을 표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 아싼 TST는 스테인리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터키와 인접 시장을 선점한다는 측면에서 지리적 중요성이 크고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지향적 솔루션마케팅을 추진하고 고부가가치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판매를 확대해 현지 스테인리스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 "우수한 현지 직원들에게는 앞으로 더 많은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철강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한다는 포스코 창업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포스코 정신과 가치를 업무 수행에서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외메르 외즈균은 "가까이에서 회장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통해 '글로벌 원 포스코'가 구현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산 20만t 규모의 포스코 아싼 TST 공장은 터키 코자일레주 이즈미트시에 위치해있다. 포스코는 중국, 동남아에서도 스테인리스 공장을 운영하는 등 총 연 30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글로벌 생산·판매 네크워크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