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발주 시리즈 선 중 첫 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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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선사 '머스크(Maersk)'가 발주한 5만t급 정유운반선 시리즈 중 첫 호선의 명명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세계적 원유 거래 기업 트라피구라의 라스무스 바흐 닐센 글로벌 책임자, 클라우스 그뢴보그 머스크 탱커스 사업개발 책임자, 구본익 성동조선 대표이사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길이 183m, 폭 32.2m 규모에 평균 15노트로 운항할 수 있는 이 선박은 바흐 닐센 트라피구라 글로벌 책임자의 부인인 캐롤라인 한 톰센 여사로부터 '머스크 타토마'호로 명명됐다. 

    5만t의 정유 및 화학제품을 운반할 수 있는 이 선박은 MR(Medium Range)급 탱커로 현존하는 동일 선종 중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선박 평형수 정화장치, 선박 수리와 폐선 시 위험물질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IHM(Inventory of Hazardous Materials)이 적용돼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 기능을 모두 만족하는 선박으로 건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