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최초 수상 영예
  • ▲ SK건설이 시공중인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 프로젝트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주관하는 2015년 '지속가능경영 사회·환경분야 최우수 모범사례상'을 수상했다. 서석재 SK건설 전무(왼쪽에서 두번째)가 수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건설
    ▲ SK건설이 시공중인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 프로젝트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주관하는 2015년 '지속가능경영 사회·환경분야 최우수 모범사례상'을 수상했다. 서석재 SK건설 전무(왼쪽에서 두번째)가 수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건설


    SK건설은 터키에서 시공 중인 유라시아해저터널 프로젝트가 지난 15일 유럽부흥개발은행으로부터 '지속가능경영 최우수 모범사례상'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금융을 지원하는 세계 건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국내 건설사가 유럽부흥개발은행로부터 지속가능경영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K건설은 2013년 유라시아터널 착공 전부터 세계적 문화유적지인 이스탄불과 보스포러스 해저(海底)의 유물·유적 보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자연생태 보호와 소음·공해 저감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유라시아터널 프로젝트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5.4㎞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한다. 총 사업비 12억4500만 달러 규모로 오는 2017년 4월 개통 예정이다. SK건설은 2041년7월까지 유지보수와 운영을 맡는다.

    SK건설 관계자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초의 해저터널 사업으로 문화유적 보호 등 공로를 인정받아 지속가능경영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