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상하이 2015'서 기조연설... "홈닥터, 개인비서, 스마트홈, 헬스케어 등 고급서비스 일상화 될 것"
  • ▲ 이상철 부회장ⓒLG유플러스
    ▲ 이상철 부회장ⓒLG유플러스

"5G 시대에는 백만장자만이 누리던 개인적 혜택들이 이동통신사업자들에 의해 보편적인 서비스로 바뀔 것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6일 중국 MWC 상하이 2015에서 '5G로 가는 길(The Road to 5G)' 세션에서 'ICT의 새로운 시대-미센트릭 월드'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빌리언 밀리어네어(Billion Millionaire)론'을 주창했다.

이 부회장은 "과거에는 백만장자만의 전유물로 간주되는 개인비서, 운전기사, 홈 닥터 등 수많은 서비스들이 5G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에는 일반 사용자들의 삶까지도 그에 준하도록 풍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즉, 과거 백만장자들만이 누릴 수 있었던 개인비서나 운전기사, 홈 닥터 같은 서비스들이 5G 시대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노력에 따른 사물인터넷 활성화로 스마트홈, 헬스케어, 등으로 보편화 돼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5G시대는 고품질의 영상, 음악, 텍스트, 사진 등 고용량 데이터 사용이 증가하게 돼 현재보다 처리용량이 100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정보를 활용(빅데이터)해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수준이 돼야 한다고 밝혓다. 
 
그리고 무인자동차 및 항공기, 로봇, 원격진료 등 서비스의 끊김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4G 네트워크보다 5G에서는 처리 지연 시간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5G 전반에 대한 지능화를 통해 네트워크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이 원스톱 제공으로 이뤄지도록 실시간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이동통신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지나 인간생활의 양식까지 변화시키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2020년 상용화가 예상하는 5G시대에는 통신에 의한 생활양식 변화는 논리적인 인간의 사고를 대신하는 IoTH(Thinking Machines), 나아가 사람의 감정 표현을 포함한 뇌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수준으로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2020년까지 1000배 이상 향상될 컴퓨팅 성능, 클라우드의 발전, 네트워크 속도의 향상을 감안할 때 인간을 닮은 로봇과 같은 지능형 객체가 연결된 IoB(Brain)의 탄생여건이 점점 성숙돼 간다"며 "앞으로 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IoT세상에서 우리가 꿈꾸는 삶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