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5조732억, 영업익 5643억, 순이익 3529억 기록정보전자소재, 전지 등 매출, 영업익 모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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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기초소재부문 고급화 전략이 성과를 만들어내면서 2015년 2분기에서 전년동기보다 높은 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크게 개선됐다.
LG화학은 1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15년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매출액 5조732억원, 영업이익 5643억원, 순이익 35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6%가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에서 56.7%, 순이익에서 55.6%가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초소재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 개선이 이뤄졌고, 고급화 제품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는 기초소재부문은 원유 및 나프타 등 원료가 안정화를 이루고 있기에 견조한 스프레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3분기 사업을 전망했다.
LG화학의 이익 확대 이유는 기초소재부문의 고급화다. 이와 달리 정보전자소재와 전지 부문의 매출과 이익은 모두 떨어졌다.
정보전자소재 2분기 매출액은 6천676억원으로 1분기 매출액인 6천756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분기에 168억원으로 1분기 367억원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전지 부문도 1분기에 비해 매출은 2.3% 감소한 6천902억원로 집계됐고 영업손익은 42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