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KB손해보험 출범식에 참석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는 모습. ⓒ NewDaily DB
    ▲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KB손해보험 출범식에 참석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는 모습. ⓒ NewDaily DB

    KB금융이 저금리와 계좌이동제, 인터넷 전문은행 등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한 지역밀착 영업을 강화하고, 계좌이동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가 하면, KB손보와의 시너지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시장과 채널 진출을 위해 각 계열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는 한국모태펀드가 300억 원을 출자하는 1500억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의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펀드는 ′의료시스템,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및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분야에 각각 펀드 결성액의 50% 및 20%를 투자하는 펀드로, 올해 한국모태펀드가 내놓은 출자사업 중 최대 규모다.

    KB캐피탈은 쌍용자동차와 전속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 캐피탈사는 오는 2016년 1월부터 국내 자동차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현재 국내 완성차 업계의 전속 캐피탈사는 모두 자동차 제조사 계열이다. 따라서 KB캐피탈은 비자동차 계열 금융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자동차회사 전속 캐피탈사가 된 셈이다.

    KB투자증권은 전국적으로 점포를 확장하면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연초부터 서울, 수도권은 물론 대구와 경남 지역 등 전국적으로 점포망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KB투자증권의 주식활동계좌는 8월말 기준 18만5000좌를 기록, 지난해 말보다 3만좌 순증했다. WM본부의 총자산은 6조8400억원으로 올 들어 2조 4200억원 늘었다.

    KB투자증권은 올해 안에 복합점포를 20곳, 3년 안에 3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핀테크 부문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실물 플라스틱 카드 없이 발급 가능한 ′모바일 단독카드′ 4종을 출시한 데 이어 7월에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NHN엔터테인먼트, 스타벅스, CGV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파인테크카드를 내놓았다.

    KB생명은 지난 7월 1일 온라인보험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KB생명 인터넷보험′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보험은 정기보험(‘무배당 KB착한 정기보험’)을 필두로 연금보험, 종신보험, 어린이보험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저축은행은 7월 2일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KB착한대출′앱을 출시했다. KB착한대출앱은 회원가입 없이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휴대폰 등을 이용한 본인인증 만으로 KB착한대출, KB착한전환대출의 한도와 금리 조건을 한 번에 조회하고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