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은행 수익 증가 및 JB우리캐피탈 이익 창출로 실적 호조
  • J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3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2.7% 증가한 수치다.

    전북은행의 안정적인 수익 시현, 광주은행의 정상화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그리고 JB우리캐피탈의 지속적인 높은 수준의 이익 창출이 동반되어 대내외 불리한 여건에서도 그룹 전체적인 수익규모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광주은행이 대규모 명예퇴직(89명) 실시에 따른 비용 301억원을 반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00억원을 초과하는 양호한 수익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이는 적극적인 우량 자산 증대를 통한 경영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동시에 강화된 리스크 관리 정책과 자산 건전성 개선 노력이 본격적으로 발현된 결과다. 이외에도 연간 72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향후 이익규모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별로 전북은행이 전년동기 대비 34.6%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했고, JB우리캐피탈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180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58.3%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광주은행은 120억원을 시현해 전분기 대비 감소하였으나 명예퇴직에 따른 일회성 요인을 반영하면 전분기 대비 52.6%, 전년동기 대비 376.7% 증가한 348억원을 달성했고, 그룹 전체로도 619억원을 기록하여 분기 중 사상 최대이익을 시현했다. JB자산운용 역시 6억원으로 2분기 이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