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회장 "미래의 섬유패션 종사자 키워내는 장학금 마련 노력"
  •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가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섬유와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섬유패션인 등반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섬유패션인 등반대회는 14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삼림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래 산업통사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국장, 김준 대한방직협회 회장, 윤성광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섬유패션업계 종사가 및 가족 156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성기학 섬산련 회장은 "등반대회는 전 섬유패션인의 성원으로 장학재단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업종과 지역을 초월해 전 섬유인의 화학의 장으로서도 큰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섬산련은 이번 행사를 통해 1억15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참가비로 모인 4500만원을 포함해 섬산련 성기학 회장이 기부한 4000만원, 영신물산 조창섭 회장이 낸 3000만원 등을 섬산련 장학재단에 추가로 적립된다.  

  • 섬산련 장학재단은 현재 26억원의 장학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학교의 추천을 받아 고등학생의 경우 1인당 연간 100만원, 대학생의 경우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섬산련 관계자는 "섬유패션전공 대학생, 특성화고 학생 및 현장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해외에 유학을 간 학생이나 외국에서 근무하는 국내 패션업계 종사자의 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섬산련은 올해 2월에도 '201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3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80명 이상의 섬유패션 전공 학생들이게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