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태양광-ESS-화학' 사업 강화위해 연관성 낮은 사업 매각…"4816억 자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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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I가 산업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자회사인 OCI머티리얼즈를 SK그룹에 매각한다. 

24일 OCI에 따르면 자회사 OCI머티리얼즈의 지분 전량을 SK에 매각한다. 지난 5월29일 매각 계획 발표 후 6개월여만이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OCI는 이사회를 열고 지분 전량인 5,178,535주(지분율 49.1%)를 4816억원에 매각키로 결정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사업과 연관성이 낮은 자산을 매각해 태양광산업, ESS(에너지저장장치)및 케미칼 소재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 나가는 전략을 위한 포석"이라고 강조했다.

OCI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1982년 경상북도 영주에 설립된 이후 2005년에 OCI가 인수한 바 있다. 

한편, 1999년 코스닥에 상장된 이 회사의 총 발행 주식은 10,547,673주며, 23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1조 1370억원이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411억원이며, 7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