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담당인력 증권하고 부서 이름 쉽게 바꾼다

  •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2일 조직 개편 및 인사를 실시한다.

    21일 예보에 따르면 금융안정과 예금자보호 서비스기관이라는 새 비전과 리스크관리 역량 확충이라는 목표를 위해 오는 22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우선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차등보험료제도 활성화 등을 통해 리스크관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리스크관리 조직을 기존의 2개부서, 1개 부서내실에서 3개 부서로 확대하고 정기적인 도상훈련 실시 등을 통해 위기대응팀을 신설한다. 리스크담당 인력도 20명 증원하기로 했다.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기능별 선임부서제를 도입한다. 즉, 각 부서에 산재해 있는 제도기획 업무를 주요 기능별 총괄부서로 통합한다. 기능별 선임부서는 리스크총괄부, 정리총괄부, 회수총괄부, 조사총괄부다.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업무를 통합·조정하고 각 부서와 팀 명칭도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일례로 2개 부서가 담당하던 PF(Project Financing)자산 회수업무를 단일부서로 통합하고 '청산회수2부 등과 같이 1부․2부 형태의 기존 조직 명칭을 'PF자산회수부' 등으로 바꾼다.

    젊은 인재를 발탁해 주요 보직에 배치하는 한편, 기존 관행에서 탈피해 업무역량 및 리더십이 뛰어난 부서장을 선임부서장에 보임함으로써 조직 역동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비전과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직무를 분석해 범적인 조직 및 인사관리제도를 운영하는 선도적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