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점포 ‘위버스’ 2대 추가 도입택지개발예정 구역 및 지방 담당

  • 우리은행이 이동점포인 ‘위버스’를 추가 도입하며 영업점 공백지역을 메운다.

    우리은행은 7일 채널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위버스 3, 4호차를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

    위버스는 어디서나 은행업무가 가능한 25인승 버스와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차량이다.

    차량 내에는 상담창구 및 자동화기기, 발전설비, LTE 이동통신망, 홍보용 LED전광판 등 최첨단 설비를 탑재해 기동성을 갖추면서도 영업점과 같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이동점포 차량을 영업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 또는 택지개발예정 지구 등 영업점 공백지역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상대적으로 영업점 등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지역에도 투입한다.

    이용 가능한 업무는 입출금, 예적금신규, 공과금수납 등 수신업무, 여신업무, 환전 및 송금 업무, 신용카드 업무 등으로 일반 영업점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시간은 영업점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동점포와 같은 다양한 채널운영 변화를 통해 그동안 수도권에 비해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지방 고객들에게는 점포 공백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은행에는 점포운영의 효율성과 수익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금융권 최초로 찾아가는 요일제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설, 추석 등 명절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귀성길 고객들에게 입출금 및 신권 교환업무를 지원하는 등 이동점포를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