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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기업브랜드 캠페인 '연결의 힘' 프로젝트가 최근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등 각종 ICT 기술로 무엇이든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 현실 속, 사람과 사람 사이 '진정한 연결'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것을 대중과 공유해야 한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연결의 힘' 세 번째 프로젝트이자 2016년 첫 번째 프로젝트, '연결의 토닥토닥' 캠페인을 론칭하고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연결의 힘'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사람을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를 뛰어넘어 새로운 감성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선보인 캠페인이다.
2016년 첫 번째 프로젝트인 '연결의 토닥토닥'은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전하지 못했던 응원과 격려, 위로 등 따뜻한 마음을 7초의 영상 메시지로 전달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7초'라는 짧은 시간만으로도 격려와 응원이 가능하다는 평범한 사실을 통해, 사람과 사람 간의 따뜻한 연결을 이뤄내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라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공식 웹사이트에 업로드 한 '토닥토닥' 영상은 전송과 동시에 저장된다. 고객들은 사이트에서 내가 보낸 영상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보낸 영상도 볼 수 있다.
'연결의 토닥토닥' 캠페인은 오는 20일까지 PC 및 모바일을 통해 공식 웹사이트에서 참여 가능하다. 업로드한 영상은 7초 분량으로 자동 편집되며,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원하는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다. 영상이 아닌 사진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의 힘' 첫 프로젝트로 '연결의 무전여행'을 진행한 바 있다.
'연결의 무전여행'은 '응답하라 1994'의 배우 정우가 여행에 필요한 경비나 이동수단 없이 오로지 사람들과의 '연결'만으로 어디까지 여행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정우가 여행 중 필요한 정보나 도움을 SNS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요청하면, 고객이 인근 명소 안내, 무상 식사·숙박 제공 등 다양한 도움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정우는 실제 무전여행을 떠났고, 31일 간 73만7197명과 연결돼 4724km를 여행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SK텔레콤 '연결의 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연결의 신곡발표'를 진행했다.
'연결의 신곡발표'는 대중들의 작사 공모를 통해 고(故) 김광석 씨의 곡에 노랫말을 더하고, 성시경, 정재일, 심현보 등 후배 뮤지션들의 작사 멘토링 및 편곡을 통해 곡을 완성시키는 프로젝트다.
'연결의 신곡발표'의 응모기간은 총 3주 였으며, 응모작만 1만3743건이 접수됐다. 캠페인 영상은 475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실제 심사위원 평가는 물론 대국민 투표에서도 1등을 차지해 신곡에 가장 어울리는 가사로 이지혜씨의 '그런걸까'가 선정되기도 했다.
최종 완성된 곡은 이태원에 위치한 음악문화공간 '스트라디움 (STRADEUM)'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으며, '멜론'을 통해 정식 유통됐다.
회사 관계자는 "오로지 더 빠른 속도의 연결을 넘어 사람과 사람 간의 진심을 연결하는 것이 진정으로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이라며 "지난 30여년 간 그 누구보다 빠른 연결, 더 넓은 연결을 만들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사이 진정한 연결의 가치를 지켜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