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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일자리 장터인 국민은행의 ‘KB굿잡’이 부산시에서 열렸다.
국민은행은 11일부터 12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16 KB굿잡 부산광역권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특히 취업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직업 체험, 진로 상담부터 실질 채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지원돼 취업박람회의 새장을 열고 있다는 평이다.
국민은행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민은행 및 부산광역시와 협력기관이 선정한 우량 중소기업은 물론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의 공동 주관 기관들이 추천한 2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박람회 참여 구직자들을 위해 산업현장투어, 직업정보관, 컨설팅관, 직업선도 및 직무능력 적성검사, 취업 정보제공 세미나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업현장 투어는 11일, 12일 양일간 진행되며 30명의 구직자들과 함께 한스이앤지, 아쿠아셀, 제로웹, 건양아이티티 등 부산지역의 중견기업 탐장 형태로 진행된다.
직업정보관에선 직업·진로 관련 전문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직업정보 및 구직자들이 미래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청년버스 운영을 통한 진로상담으로 구직자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밖에도 중장년 채용·컨설팅존, 특성화고 전용 서류·면접 지원 컨설팅, 제대군인 대상 지원센터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취업지원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취업을 필요로 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선착순 300에겐 면접지원금 1만원 쿠폰도 지급한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에서 KB굿잡 취업박람회가 열려 구직자들의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구인·구직을 연결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 행사를 자주 열어 구직자들과 기업이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해동 부산광역시의회 의장도 “박람회 현장이 일자리를 찾으려는 분들과 좋은 인재를 구하려는 업체들의 열기로 활력이 넘친다”라며 “이번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는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고 기업에게는 회사의 발전을 이끌 인재를 확보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평생 파트너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박람회 개막식 사전행사로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조성 확대 및 상생결제시스템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으며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각종 컨설팅 및 분쟁조정 지원, 법률자문 등 비금융 서비스를 중소기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 국내 판로 확보를 위한 수출전시회 등 수출 관련 행사도 적극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