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금요회 개최...현장 의견 직접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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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TF를 출범키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일 제9차 금요회를 개최해 지역금융전문가로부터 지역금융 현안 및 발전방향을 청취했다.
금요회는 전문가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 중이다.이번 회의는 지역은행·상호금융·자본시장·지역산업·학계·현장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3명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벌였다.지역금융전문가들은 지역금융이 경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창조기업혁신센터, 기업 등과 협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차별화된 금융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올해는 2단계 금융개혁을 통해 미뤄졌거나 부족한 과제들은 신규로 추진하고 기존 개혁과제를 확고히 현장에 녹일 예정"이라며 "스타트업·유망기업에 자금지원을 모색하거나 농어업 분야 자본시장 역할을 강화하는 등 금융이 앞장서서 경제 혁신을 이뤄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 등 전파에 있어 수도권-지역 간 시차가 생기거나 구체적 적용 밥법을 모르는 등 현장 착근으로 인해 생기는 애로사항은 세심한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금융소비자들의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지역금융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와 기업이 양질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수요자 관점의 점검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금융위는 찾아가는 금융신문고 통해 발굴한 현장의 수요를 지역금융전문가 TF 출범을 통해 정책으로 개발하면서 지역금융 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