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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이 최근 창립 46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수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은행으로 성장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2번의 현재 자산규모 39조3189억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2 등급을 받으며 지역은행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10월 BNK금융지주의 주력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지역과의 동반성장 모델은 더욱 굳건해진 모습이다.
경남은행은 ‘2020년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의 롤모델’을 목표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은행 내 국가산업단지원팀을 발족하고 항공, 나노융합, 해양 플랜트 등 산업단지 기반 조성과 입주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 울산광역시와 주력산업 금융지원 업무제휴를 체결해 울산시 주력산업인 친환경가솔린자동차 부품, 조선해양기자재, 정밀화학, 에너지부품, 환경, 3D프린팅, 수소 및 2차 전지산업 등 성장동력산업 관련 기업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경남은행은 계좌이동제 시행, 인터넷전문은행 출현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리테일금융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과 리테일금융 상품 및 서비스 고도화 등 고객 중심의 현장경영 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리테일금융 전문인력인 BRP(Branch Retail manager) 제도도 신설, 경남·울산 지역 67개 영업점에 가계대출과 소호대출을 전담하는 BRP팀장을 배치해 금융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 20일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장학증서 수여 △장기근속 시상 △업무수행 우수직원 시상 및 사령식 등 임직원과 지역민이 함께 기쁨을 나눴다.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경남·울산지역 우수 학생 200여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남은행은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지난 1972년부터 매년 창립기념식 때마다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해 46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은행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을 위해 장기근속 직원과 우수직원을 시상했으며 계약직 직원 2명에게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령식도 진행했다.
손교덕 경남은행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창립 46주년을 맞을 수 있게 변함없이 성원해 준 지역민과 주주들께 감사하다. 전 임직원이 지역 사회와 고객 모두에게 행복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강하고 반듯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경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리테일금융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창립 46주년을 맞아 긍정과 배려의 마인드를 확산시켜 나감은 물론 효율성을 제고하고 성과주의 문화를 뿌리내려 최고의 직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