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국 FTA 필요성 논의 및 다운스트림 패션산업 협력 방안 집중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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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가 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일본과 중국의 섬유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일·중 섬유산업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성기학 섬산련 회장, 시모무라 아키카즈 일본섬유산업연맹 회장, 가오용 중국방직공업연합회 비서장 등 각국을 대표하는 섬유산업 단체 및 기업 대표 80명 이상이 제주도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회의에서는 ▲3국의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FTA) ▲환경 및 안전 ▲섬유산업의 다운스트림(downstream)인 패션산업 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성기학 회장은 "한국과 일본, 중국의 섬유패션업계가 상생과 공존, 혁신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며 "이번 회의가 3국 섬유패션산업계간의 협업 및 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섬유산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협력회의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했다. 제7차 한·일·중 섬유산업 협력회의는 2017년 11월에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