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으로 S-Oil 등 정유株 상승삼성전자 연일 신고가 경신…256만원 기록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440선을 돌파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0포인트(0.49%) 오른 2441.8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2436선을 기록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지수는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오후에도 또 최고치를 경신하며 244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408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665억원, 기관은 38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4684만주, 거래대금은 5조273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상승 마감했다. 증권, 은행 등이 1% 이상 올랐고 철강·금속, 건설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보험, 음식료, 종이·목재, 광물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은 정유주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으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같이 올랐다. S-Oil, SK이노베이션, 금호석유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0.91% 오른 256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0.42% 올랐다.

    이날 장마감 후 깜짝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은 전일 대비 1.41% 올랐다. LG화학도 2.35%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KT&G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신한지주는 0.39% 내렸으며 LG디스플레이도 차익실현 기대감에 8.17% 하락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도 1% 내외로 하락했다.

    상승 종목 수는 43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35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4.98포인트(0.74%) 오른 676.51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 수는 66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1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