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 특검 '형량' 선고 예정"공판 직접 보기 위해 24시간 전부터 줄서기 시작"
  • ▲ 이재용 부회장 등의 결심공판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공판을 보기 위한 줄서기가 24시간 전부터 시작됐다. ⓒ뉴데일리 연찬모 기자
    ▲ 이재용 부회장 등의 결심공판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공판을 보기 위한 줄서기가 24시간 전부터 시작됐다. ⓒ뉴데일리 연찬모 기자


결심기일을 하루 앞두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공판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이 부회장 등의 결심공판을 보기 위해 24시간 전부터 행렬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이 부회장의 재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과 달리 선착순 방청이 가능해 1차 공판때부터 긴 행렬을 이뤄왔다. 하지만 결심공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6일 오후 법원 앞은 24시간 전부터 행렬이 만들어졌다.

이 부회장 등의 53차 공판이 오는 7일 서울중앙지법 311호 중법정에서 열린다. 이날 공판은 특검의 구형 의견과 삼성 측 변호인단의 최후변론,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검 측은 이 부회장 및 삼성 전직 임원들에 대한 형량을 선고할 예정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과 삼성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 전 대통령에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반면 삼성 측은 박 전 대통령의 강요와 압박에 의해 어쩔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 부회장의 공판은 결심기일을 거쳐 이달 말 1심 선고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