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상승폭 넓혀 703포인트 마감시총 상위주 대부분 하락…삼성전자 '보합'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 3일 700선을 넘은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높였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6포인트(0.33%) 하락한 2549.4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뉴욕 증시는 기술주들의 강세로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포인트(0.03%) 하락한 2557.29포인트로 시작했다. 이후 10분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낙폭이 점차 커져 장중 한 때 2529.94포인트까지 찍었다 다시 일부 회복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814억원, 외국인은 1453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368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1832만주, 거래대금은 5조370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 해운 등은 2% 이상 하락했으며 철강, 보험, 증권, 부동산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게임은 4% 이상 올랐고 항공, 카드, 화장품, 무역, IT, 제약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81만원대로 거래를 마쳐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SK하이닉스는 1.07% 하락했다.

    POSCO는 2%, 삼성물산은 2.03%, 삼성생명은 2.20%, KB금융은 3.51% 각각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0.55% 올랐으며 LG생활건강은 2.70%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341개, 하락 종목은 45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포인트(0.38%) 상승한 703.7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첫 상장한 티슈진은 시초가인 5만2000원보다 17.88% 하락한 4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공모가를 크게 웃돌아 코스닥 시총 6위를 차지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27개, 하락 종목은 603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