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통·공원·보건의료·복지 시설 접근성 확인가능
  • ▲ 격자형 국토통계지도를 활용한 국토모니터링 보고서 가운데 인구과소지역. ⓒ국토교통부
    ▲ 격자형 국토통계지도를 활용한 국토모니터링 보고서 가운데 인구과소지역. ⓒ국토교통부


    올해부터 거주지역의 유치원·의료시설·복지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의 접근성과 노후건물 현황 등을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의 생활여건 변화를 측정한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작성해 이달 중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초 180개 국토지표에 대해 통계 형태의 국토조사연감을 발간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로 변경해 공표하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토정책 지표의 변화를 알기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격자형 통계지도로 작성됐다. 지표는 △보육 △교통 △공원 △보건의료 △복지 △문화 △체육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의 접근성 등이다.

    격자형 통계지표는 공간정보와 인구·시설 현황 등 행정정보를 융·복합해 격자 형태로 표시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에서 해당 지역민들의 생활기반시설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는 인구감소나 노후건물 증가 추이를 점검해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을 선별할 수 있게 된다.

    보고서는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국토정책과 측은 "각 지자체는 보고서를 통해 국토의 상세한 인구분포와 시설 이용여건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맞춤형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