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순이익 악화CKD-506, CKD-504 해외 임상 진행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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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210억 3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49억 6500만원으로 7.0% 늘고 당기순이익은 135억 7500만원으로 18.1% 줄었다.
수익성이 악화된 원인은 연구개발비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종근당은 'CKD-506', 'CKD-504' 등의 해외 임상을 진행 중이다.
종근당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의 임상 2a상(전기 임상2상)을 올해 유럽 5개국에서 시작해 오는 2020년 완료할 계획이다. CKD-506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 억제 T 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자가면역질환 신약이다.
헌팅턴증후군 치료제 CKD-504는 국내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연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헌팅턴증후군은 자율신경계 문제로 이상운동과 정신질환, 인지기능장애 등을 보이는 희귀질환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한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CKD-506, CKD-504 등 다양한 신약의 연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