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강도 규제정책으로 다주택자 옥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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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으로부터 지난 27일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경제 기사는 선택의 기로에 선 다주택자에 대한 기사다. 정부의 다주택자 옥죄기가 강화되면서 누리꾼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뉴시스 <'다주택자, 결단만 남았다?'…공시가 오르고 소득세 겹쳐 부담↑> 기사는 2501개의 댓글과 228개의 추천을 받으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표출된 경제 기사 중 가장 많은 반응을 받았다.
정부는 올해 들어 다시금 고강도 규제정책으로 다주택자들을 옥죄고 있다. 공시가격 현실화로 주택보유에 대한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데다가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도 강화돼 다주택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 기사와 관련해 누리꾼은 대부분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기사에 달린 공감 표정 중 '화나요'는 1786건으로 전체의 75.8%를 차지했으며, '좋아요'는 486건(20.6%)에 그쳤다.
이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경제 기사는 SBS의 <유기견 양산하는 '강아지 공장'…동물보호법 미봉책 불과>로 1777개의 댓글이 달렸고 857개의 추천을 받았다. '좋아요'는 66건, '화나요'는 2269건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세번째로 큰 관심을 얻은 경제 기사는 연합뉴스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급격히 악화될 수도"…'깡통전세' 경고>다. 댓글 1318건이 작성됐으며 추천은 174개로 집계됐다.
정치·경제·사회 등 전 분야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뉴시스 <'박근혜 변론' 뒷이야기…"朴, '날 더럽게 만든다' 흐느껴>에 달린 댓글이다. 해당 기사 댓글로 게재된 "언젠가는 니들도 그대로 돌려받을 것이다. 진실은 분명히…"는 5787건의 공감을 받았다.
뒤이어 TV조선의 <[단독]"손석희, 방송 직후 전화…'도승자 봤냐' 물어">에 달린 "여성 앵커와 불륜이 있었다면 이것은 불륜 관계가 아니다…" 댓글이 5169건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네이버에 발생된 총 기사 수는 3756건으로 전날 2337건과 비교해 1000건 이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