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2조213억원, 2년 연속 2조 달성… 해외 성과 주효
  •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213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52.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4871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전 분기 대비 7.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0%, 43.5% 줄었다.
     
    4분기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68%(3327억원)를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 '마블 퓨쳐파이트',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등이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견고한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기준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는 1조4117억원을 기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출시 기대작 대부분이 1년 이상 지연되면서 연간 실적에 영향이 매우 컸다"며 "출시 지연된 기대작들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올해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