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억 달러 계약… 수주목표치 36% 달성
  • ▲ 대우조선해양의 LNG운반선. ⓒ대우조선
    ▲ 대우조선해양의 LNG운반선. ⓒ대우조선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일감확보에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최근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이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4분기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마란가스는 올해 대우조선이 수주한 7척의 LNG선 중 6척을 발주한 최대 고객사 중 하나다. 아울러 추가발주도 논의하고 있어 추가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계약된 LNG선에는 대우조선이 개발한 ‘어드밴스드 부분재액화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기화률을 줄여 선박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LNG선 관련 기술력은 물론 스마트십 분야에서도 해외 유명 선급의 인증 및 기술협력으로 높은 기술력을 축적해 선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수주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올해 ▲LNG선 7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7척 ▲잠수함 3척 등 총 17척을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30억 달러 규모로 올해 목표치 83억7000만 달러의 약 36%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