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전담조직 신설, 시장서 입지 굳히기
  •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과 수도권 일대 리모델링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작년 12월 조직을 개편해 도시정비사업실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수주에 힘을 싣는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11월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 수주에 이어 신도림우성3차, 수지 성복역 리버파크 등 리모델링시장에서 성과를 쌓고 있다. 

    회사측은아이파크 브랜드 경쟁력뿐만 아니라 타 건설사보다 빨리 시장에 뛰어들어 청담 아이파크 등 리모델링 준공실적을 갖춘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청담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서 지하층 수직증축으로 기존 지하 2층 주차장을 3층으로 확장한 바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 강남권에 있는 대치1차 현대아파트에서는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파일 기초에서 수직증축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대치1차 현대아파트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내 통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중인 곳은 잠원한신로얄, 대치1차 현대, 대치2단지, 광장상록타워 등 4곳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월 열린 국토안전관리원 소위원회에서 선제적인 실험 능력을 입증받아 이번 대치1차현대 아파트 2차 안전성 검토는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하주차장 증축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입지를 적극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