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BW 도입 시 연료 절약·배기가스 최대 30% 감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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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지속가능 비행 데몬스트레이터(SFD) 사업을 이끌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보잉은 그간 협력해 온 항공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천음속 트러스 보강 날개(TTBW)의 전반적인 개발과 비행 테스트를 주도하게 된다.SF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연·테스트된 TTBW 기술은 향후 날개 디자인 설계 방향을 설정할뿐 아니라 기체역학과 연료 효율 면에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TTBW는 스트럿으로 보강된 초박형 날개로, 가로가 더 길고 종횡비가 높다. 단일통로 항공기에 TTBW 도입 시 현존하는 가장 효율적인 기종 대비 연료 소비량과 배기가스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감축할 수 있게 된다.SFD 사업은 상용 항공산업의 2050 탄소중립 목표와 백악관이 발표한 미국 항공기후조치계획에 기재된 세부 목표 달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그렉 하이슬롭 보잉 엔지니어링·테스트·기술 부문수석부사장(EVP)은 “SFD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하는 동시에 실험 단계에 있는 항공기를 설계·개발·비행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