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브랜드 리뉴얼… 최대 규모2030세대 멤버십 비중 64% 달해… 데이터 적극 활용"미래 성장동력 강화해 나갈 것"
  • ▲ 아이파크몰 패션파크 4층 전경ⓒHDC아이파크몰
    ▲ 아이파크몰 패션파크 4층 전경ⓒHDC아이파크몰
    HDC아이파크몰이 2018년 증측 리뉴얼 이후 최대 규모의 MD 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새롭게 입점하거나 리뉴얼한 패션 브랜드만 50여개로,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브랜드가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떠오르고 있는 스트리트 브랜드와 특색 있는 스포츠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기존 브랜드 조닝을 재배치 하는 등 젊은 연령층이 선호하는 신진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기존보다 한층 더 젊어진 쇼핑 감성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의 패션 핫플레이스로 자리 매김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멤버십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몰을 이용하는 고객 평균 연령이 전통적인 백화점의 고객 평균 연령대 보다 더 낮다는 점을 MD 개편에 적극 반영했다. 멤버십 고객 중 20·30대의 비중은 64%에 달하며 해당 연령대의 멤버십 가입 규모는 최근 2년 사이 4배 넘게 증가 했다.

    패션파크 4층은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브랜드를 대거 입점 시켜 ‘영스트리트 존’ 이라는 콘셉트로 꾸몄다. 온라인 기반 인기 브랜드 ‘아위’와 ‘슈퍼띵스’, ‘뉴이’ 등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편집 브랜드 ‘더 루트’가 단독 오픈 했다.

    ‘더 랩(THE LAP)’은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최초로 시도 한 편집 형태의 신개념 스토어다. 기존의 ‘랩(LAP)’에서 확장된 매장의 형태로 랩백과 인큐베이팅 브랜드 플로우원(FLOW.l)을 한 매장에 별도 구성해 선보였다. 여성복 나인(NAIN)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뜰리에 나인이 국내 첫 매장을 오픈 했다.

    차별화 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콘텐츠도 채워 넣었다. 패션파크 5층 뮬리노 에스프레소바에서는 MZ세대를 겨냥 해 도심 야경 뷰를 감상하며 칵테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미드나잇 바(bar)’를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또 리빙파크 7층 ‘스시산블루’, ‘아그라’, ‘시그니쳐랩’, ‘콘타이’, ‘장사랑더하기’와 테이스트파크 6층 ‘포르투7’, 테이스트파크 7층 ‘테라코타’ 매장에서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콜키지프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HDC아이파크몰 관계자는 “빠르게 변해가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최고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