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10분 사고 발생…50대 하청업체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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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10분쯤 아파트 17층 높이에서 거푸집을 작업중이던 A씨가 건물하부에 설치된 철망으로 떨어졌다.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두부손상(추정) 등 심하게 다쳐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사고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아파트 건설관리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고용노동부 양산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관계자는 "아직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되는지는 알 수 없고 추후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사망사고 건설사 관계자는 "오늘 발생한 사망사고 소식을 듣고 현재 김해현장으로 조사를 위해 인원이 파견을 나갔다"며 "조속한 조사를 통해 수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