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10분 사고 발생…50대 하청업체 근로자
  • ▲ 구급차ⓒ연합뉴스
    ▲ 구급차ⓒ연합뉴스
    경남 김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10분쯤 아파트 17층 높이에서 거푸집을 작업중이던 A씨가 건물하부에 설치된 철망으로 떨어졌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두부손상(추정) 등 심하게 다쳐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아파트 건설관리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관계자는 "아직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되는지는 알 수 없고 추후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망사고 건설사 관계자는 "오늘 발생한 사망사고 소식을 듣고 현재 김해현장으로 조사를 위해 인원이 파견을 나갔다"며 "조속한 조사를 통해 수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