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시간 거래 … 출퇴근길에도 주식 매매미래에셋‧한국투자‧키움증권 국내 수수료율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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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가 4일 출범을 앞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는 한국거래소(KRX)의 독점 체제가 깨지고 복수 거래시장이 형성됐다. 

    ATS 출범으로 기존 하루 6시간 30분이었던 거래 시간이 12시간으로 길어지고 호가 유형이 다양화하며 수수료 경쟁에 따라 거래비용이 절감되는 등 주식 투자자의 거래 편익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손님을 잡기 위한 증권사 간 국내 주식 수수료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가 한국거래소(KRX)보다 20~40% 낮은 매매 체결 수수료를 책정하면서 증권사들도 수수료 인하에 뛰어들었다. 매매 체결 수수료가 낮아지면 증권사들은 투자자로부터 주식 매매 수수료를 덜 받게 된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부터 영업점관리계좌, 스마트영업점 비대면계좌(2017년 1월2일 이후 개설 계좌)의 주식 거래 수수료를 오프라인 기준 0.49%에서 0.486%로 내린다. 온라인 수수료는 0.14%에서 0.136%로 인하한다. 

    키움증권은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홈트레이딩시스템(영웅문4·영웅문Easy·번개3)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영웅문S#)에서 국내 주식을 거래하면 주식 매매 수수료 0.0145%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오는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국내 주식 거래수수료를 내린다.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도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증권사가 수수료 인하에 나서면서 KRX도 인하를 검토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준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최초 대체거래소인 NXT가 출범하면서 KRX 체결 수수료 대비 20~40% 낮은 수수료, 신규 호가 유형 등으로 투자자, 증권사 모두에게 거래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