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적 호텔운영 확산, 업계 양육친화적 여건 조성 등 강화
-
- ▲ 저고위-한국호텔업협회 업무협약 체결식.ⓒ저고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호텔업협회와 '저출생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와 호텔업계가 저출생 위기 극복에 인식을 같이하고 ▲다자녀 우대 등 가족친화적인 호텔운영 확산 ▲일·가정양립 등 호텔업계 양육친화적 여건 조성 ▲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공동과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1일 저고위는 다자녀 가구의 호텔 이용 편의 증진을 발표했다. 3인 이상 다자녀 가구가 동반 투숙할 수 있게 객실을 확대하고, 최대 투숙인원 산정 시 영유아 인원을 제외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영유아를 동반한 다자녀 가정의 체크인 시 패스트트랙 운영, 상위등급 객실 할인 등도 적극 유도해 가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호텔업협회 회원사의 다자녀 가구 관련 가족친화적인 호텔운영 확산을 강화하고, 다자녀 가구 정책에 대한 호텔업계의 자발적 노력을 장려하는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정부는 출산·자녀 양육 가정의 숙박시설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생활밀착형 저출생 대책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며 "호텔업계도 가족친화적 호텔운영이 확산할 수 있게 양육밀착형 프로모션 상품을 많이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호텔업협회는 1996년 9월 설립됐다. 올해 2월 말 현재 165개 회원사에 경영활동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