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사모펀드 어피니티로 대주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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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렌터카
SK렌터카가 사업 효율화를 위해 구로와 제주에 위치한 부지를 각각 매각한다.21일 SK렌터카 등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본점 소재지인 서울 구로구 서부샛길 822 부지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해당 부지는 SK렌터카가 2018년 인수한 AJ렌터카의 옛 사옥으로 지금껏 차고지로 활용해 왔다.현재 SK렌터카는 서울 종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에 차고지를 두는 것보다 부지를 매각하는 편이 사업 효율화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러한 결정은 지난해 SK렌터카의 대주주가 SK네트웍스에서 글로벌 사모펀드인 어피니티로 바뀌기 이전에 내려졌다는 설명이다.SK렌터카 관계자는 "구로 부지 매각은 과거 대주주가 SK네트웍스 시절부터 추진해 왔던 사항"이라며 "현재 종로 본점과 거리가 있어 매각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SK렌터카는 제주지점 인근에 위치한 차고지 매각도 진행 중이다.제주 용해로에 위치한 차고지는 현재 SK렌터카가 위치한 제주지점에서 차로 10~20분가량 소요돼 해당 차고지를 매각한 뒤, 제주지점 인근에 새로운 대체 차고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한편 SK렌터카는 지난해 8월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됐다. 영업이익은 1725억원으로 전년 1219억원 대비 41.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