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규모 25평형 → 15평형 줄여인테리어, 주방장비, 가맹금 대폭 축소기존 및 신메뉴 출시로 가성비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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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푸드 강승협 대표이사가 노브랜드 버거 신규 매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가 창엽비용을 낮춘 신규 가맹 모델을 도입한다. 50㎡ 이하로 점포 규모를 줄이고 인테리어와 설비 등 기능을 최적화해 창업 비용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8일 신세계푸드는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노브랜드 버거 신규 창업 모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규 모델인 ‘콤팩트 매장’을 소개했다.노브랜드 버거가 새롭게 선보이는 콤팩트 매장은 점포 운영에 필요한 핵심만을 남기고 인테리어 등의 비용을 걷어낸 것이 특징이다.기존 스탠다드 모델(82.5㎡, 25평)은 점포 개설 비용으로 약 1억8000만원의 비용이 필요했지만 콤펙트 모델(49.6㎡, 15평)은 약 1억500만원으로 창업 비용을 40% 정도 낮췄다.신규 매장 인테리어 시 공사 매뉴얼을 단순화해 매장 마감재 종류를 22가지에서 14가지로 간소화해 공사 기간을 4주에서 3주로 줄였다.또 주방 생산 설비는 동일하게 적용해 버거 생산량은 유지하면서도 조리 동선을 최소화하고, 평당 좌석수도 기존 대비 35% 많이 배치해 공간 효율을 최대한 낼 수 있도록 조성했다.콤팩트 매장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비매장 주문 수요도 고려했다. 노브랜드 버거의 배달과 포장 매출 비중은 지난해 50% 중반에서 올해 60% 후반까지 늘어나는 추세다.노브랜드 버거는 2019년 서울 홍대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업계 최단 기간인 1년 8개월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2023년 1월 20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265개, 올해 279개로 매장이 늘어났다.노브랜드 버거는 콤팩트 매장과 함께 매장 특성에 맞춘 가성비 신메뉴도 선보인다. ‘NBB어메이징 더블’은 더블 패티버거 대비 패티 중량은 30% 더 늘렸으며, 가격은 반대로 업계 평균 대비 30% 저렴한 4500원(단품 기준)에 판매한다.기존 메뉴들도 버거 핵심 재료들을 개선해 리뉴얼한다. 패티는 불향을 더해 풍미를 높였고, 번은 부드러운 빵으로 교체했따. 솟 역시 무염버터와 파마산 치즈를 더해 고기 맛을 극대화했다.신세계푸드 강승협 대표이사는 “본질만 남기고 불필요한 요소는 제거한다는 노브랜드의 가치를 버거에 담았다”면서 “신규 가맹 모델은 가맹점주분들의 창업 부담을 덜어주고 노브랜드 버거 사업이 성장하는 데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