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연예술 연계 협력 모델 구축키로'폴란드 합창음악의 향연' 기획공연 초청·교류
  • ▲ 왼쪽부터 다리우쉬 짐니츠키 교수, 민인기 국립합창단 단장, 최성은 한국외대 폴란드학과 학과장이 협력 체결 후 환담을 나누고 있다.ⓒ한국외대
    ▲ 왼쪽부터 다리우쉬 짐니츠키 교수, 민인기 국립합창단 단장, 최성은 한국외대 폴란드학과 학과장이 협력 체결 후 환담을 나누고 있다.ⓒ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최근 폴란드학과와 국립합창단이 교육과 공연예술을 연계한 한국-폴란드 교류 기반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력 모델을 통해 학생들의 언어·문화·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합창단은 협력의 하나로 지난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국립합창단 기획공연 ‘폴란드 합창음악의 향연’에 한국외대 폴란드학과 학생 70여 명과 교수진, 학부모 등을 초청했다. 이날 공연에는 바르토시 비시니에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 부부를 비롯해 국내 거주 폴란드 교민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 ▲ 다리우쉬 짐니츠키 교수(객원 지휘)와 국립합창단의 모습.ⓒ한국외대
    ▲ 다리우쉬 짐니츠키 교수(객원 지휘)와 국립합창단의 모습.ⓒ한국외대
    공연에는 폴란드 쇼팽 국립음악대학교 합창지휘학과 다리우쉬 짐니츠키 학과장이 객원 지휘자로 참여해 폴란드 성가곡 10곡을 선보였다. 르네상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합창음악을 통해 폴란드 음악의 전통과 정서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르네상스 작곡가 미코와이 젤렌스키를 비롯해 폴란드 국민오페라의 기반을 마련한 스타니스와프 모뉴슈코, 20세기 현대음악의 거장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의 작품은 물론, 파베우 우카셰프스키, 야쿠브 샤프란스키 등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이 더해져 폭넓은 스펙트럼을 완성했다. 특히 종교적 텍스트를 중심으로 인간 존재와 삶에 대한 사유를 음악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민인기 단장은 “폴란드어로 노래하는 것은 국립합창단에도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폴란드의 음악적 정서를 체감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은 폴란드학과장은 “무대가 인상적이었다”며 “학생들에게도 전공 언어와 문화를 체감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