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부터 AI 안전까지 분야별 석학 강연 … 학문 간 경계 넘는 통찰 제시창립 140주년 기념 … 내달 6일 ECC 이삼봉홀에서
  • ▲ 이화융합학술제 포스터.ⓒ이화여대
    ▲ 이화융합학술제 포스터.ⓒ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이화학술원이 이화여대 창립 140주년을 맞아 ‘인간-환경-인공지능(Human-Environment-AI)’을 주제로 ‘이화융합학술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 달 6일 교내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 이삼봉홀에서 열린다.

    분야별 석학이 참여해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선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먼저 세계적 동물생태학자인 최재천 명예교수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생태적 관점에서 인간과 자연의 지속가능한 관계를 조망한다.

    김용해 서강대 명예교수·아루페 인문사회연구소장은 ‘AI는 인격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AI의 존재론적 지위와 인간성의 경계를 탐구한다.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AI와 윤리’ 강연에서 AI 기술 발전에 따른 법적·윤리적 쟁점을 심층적으로 짚는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AI와 공존하는 인간의 안전’을 주제로 AI 시대의 안전과 신뢰 확보 방안을 제시한다.

    산소화학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남원우 초빙석좌교수는 ‘생명현상과 산소’ 주제 강연에서 산소가 생명현상에 미치는 근본적 역할을 중심으로 생명의 본질을 조망한다.

    한국 최고 기후과학자로 꼽히는 허창회 석좌교수는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글로벌 환경 위기에 대한 과학적 대응 전략과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특정 학문의 틀에 갇히지 않고 생태학, 신학, 법학, 기후과학 등 각 분야의 정점에 선 석학은 물론, 안전한 AI 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국가전담 연구기관(AISI)의 수장까지 한자리에 모여 현재 인류가 마주한 공통의 과제를 깊이 있게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인상 이화학술원장은 “이번 학술제가 인간, 환경, AI를 둘러싼 복합적 이슈를 여러모로 조망하고, 다양한 학문 분야 간 융합과 소통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이향숙 총장.ⓒ이화여대
    ▲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이향숙 총장.ⓒ이화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