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미자' 품목보고 완료한국 원물 기반 시즌형 플레이버 확대저도수·과일 풍미로 2030 소비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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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브랜드 ‘새로’의 신규 플레이버 확장에 나선다. 다양한 한국의 맛을 활용한 제품을 통해 새로의 세계관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새로 오미자’에 대한 품목 보고를 마쳤다. 제품 유형은 일반증류주로 주정과 오미자농축액, 향료 등을 사용한 병 제품이다.기존에 선보였던 ‘새로 살구’와 ‘새로 다래’가 알코올 도수 12도의 저도주였던 점을 감안하면, 새로 오미자 역시 같은 도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리뉴얼을 통해 도수를 15.7도로 낮춘 오리지널 새로와 비교해도 3도 이상 낮은 저도주다.품목제조보고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제조방법설명서와 규격 등을 첨부해 생산 시작 전이나 이후 7일 이내 제출해야 하는 절차다.새로 오미자는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수년간 이어온 시즌형 새로 플레이버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2024년 4월 처음 ‘새로 살구’를 통해 새로 플레이버 확대에 나선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새로 다래’를 출시한 바 있다. 살구와 다래는 물론 준비 중인 오미자 모두 산미가 있는 한국적인 원물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이는 단순한 가향 소주를 넘어 새로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처음처럼과 대비되는 색감과 풍미, 계절성으 결합해 절믄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함이다.롯데칠성음료는 최근 기존 브랜드를 기반으로 가지를 뻗어나가는 형태로 제품 변주를 이어왔다. 신규 브랜드를 육성하는 것보다 기존 브랜드 충성도를 활용할 수 있고, 레시피 개발과 마케팅 측면에서도 안정적이기 때문이다.저도수와 과일 풍미를 담은 제품을 매년 출시하는 것은 음주 소비가 줄어든 2030 세대를 공략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15년 401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이었던 2021년 321만㎘로 줄었다. 2024년에는 315만㎘까지 줄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다.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음주 자체를 줄이려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문화가 확산한 영향이다.소버 큐리어스는 건강과 자기관리를 중시하며 음주를 최소화하는 트렌드를 뜻한다. 과거처럼 도수가 높고 많이 마시기 위한 술이 아닌, 저도수 제품과 과일 플레이버 제품 등이 확대되는 이유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