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리비용 큰 부담느껴국내차 대비 차량감가폭 ↑
  •  


    최근 수입차업계의 가격인하 정책 및
    FTA관세 인하 등을 통해
    [수입차]구매가 쉬워진 반면,
    중고차로 판매하는 것은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신차시장에서 수입차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있지만,
    수입차를 중고차로 판매하는 것은 녹록지 않다고
    2일 밝혔다.

     

    <카즈>에 따르면
    수입차의 경우
    구매 후 해마다 떨어지는 차량 감가폭이
    국산차에 비해 높기 때문에
    중고차로 판매하기 어렵다고 한다.
    또 수리부담이 큰만큼
    제조사 A/S기간이 끝나면
    매우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입차는
    전문딜러가 아니면 빠른 매입이 힘들다는 점도 지적됐다.
    일부 베스트 셀링 모델 외에는 매물이 적으며,
    시장에서의 회전율이 낮은 만큼
    수입차 전문딜러가 아니면 정확한 시세를 내주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오토맥스 매매단지>에서 수입차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이동호>딜러의 말이다.

     

    "차량을 사들이면 판매될 때 까지
    차량보관비·관리비가 계속 소모된다.
    또 판매가 지연되면 이에 따른 감가까지 감수해야 한다.

    회전율이 낮은 수입차의 경우

    수입차전문딜러가 아니면 시세를 산출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차량을 매입하기 쉽지 않다."


    <카즈>시세안내팀 수입차전문 김인숙 팀장 역시
    맥락을 같이했다.


    "수입차는 수입차전문딜러가 있는 곳에
    판매상담을 하여야 빨리 상담을 받고
    내 차의 정확한 시세를 알 수 있다.

    또 시간이 오래 걸려 생기는
    추가적인 가격하락 또한
    방지할 수 있는 만큼
    수입차 전문딜러에게 판매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