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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전셋값이 계속 가파르게 상승하자
기존 아파트의 경우 전세 재계약률이 높아져
전세수요자들의 물건 구하기가 더 어려워진 상태다.
이럴 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의 전세를 노리는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역세권 아파트는 출․퇴근 시 유리할 뿐만 아니라
수요가 많기 때문에 사정상 이사를 가게 됐을 때
전세를 빼기도 쉬운 장점이 있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내 입주 예정인 전국 아파트 중 역세권 입주물량은 46곳 총 2만4,251가구다.
수도권 28곳 1만5,697가구, 지방 18곳 8,102가구다.
서울지역 역세권 입주물량 중
[상도 엠코타운애스톤파크]가 주목된다.
이 단지는 8월 15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전용면적 59~120㎡ 총 882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도보 5분 거리며
26만여 ㎡의 상도근린공원이 단지와 연결돼 있고,
단지 내 조경면적도 전체 대지면적의 31%로 설계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강서구 가양동에서는 [강서 한강자이]가
9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54㎡ 총 790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양천향교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9호선 가양역은 급행역이기 때문에
강남 출․퇴근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한강시민공원, 구암근린공원, 홈플러스 등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경기 용인시 신갈동에서는 [기흥 더샵프라임뷰]가
9월 입주한다.
전용면적 58~116㎡ 총 612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분당선 연장선 신갈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산양초, 구갈중, 기흥고 등 학교를 모두
도보 5분이면 걸어갈 수 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총 8만여㎡ 규모의 만골근린공원과
총 6만3천여 권의 도서를 갖춘 기흥도서관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서는 [대전 센트럴자이1․2단지]가 10월 입주한다.
1단지는 전용면적 84~143㎡ 총 874가구, 2단지는 전용면적 59~72㎡ 총 278가구로 구성돼 있다.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단지 주변으로 성모초, 대전중, 대전고 등이 위치해
통학여건이 뛰어나다.
또한, 단지 근처에
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한밭종합운동장, 보문산공원 등이 위치해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는 [명륜 아이파크1․2단지]가 11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1단지는 전용면적 62~151㎡ 총 1,263가구, 2단지는 전용면적 84~109㎡ 총 146가구로 구성돼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이 도보 6~8분 거리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동래구청, 마안산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명륜초, 동래중, 중앙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요즘처럼 전세 물건 구하기 어려울 때는
어느 곳에서 입주가 시작되는지 미리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라면
최소 입주 2개월 전에 주변 중개업소에 연락처를 남겨
원하는 전세 물건을 확보하는 것도 요령이 될 것이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