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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 추세로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시장]성장률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구결과 나왔다.16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4,077만대로써
전년동기비 3.5%증가했다.
그러나 하반기 상황은
그리 밝지 않을것으로 전망했다.
총 3,943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성장률면에서
전년대비 2.6% 하락한수치이다.
또 연간성장률은 최종 3.1%,
판매는 8,020만대에 그칠것으로 내다봤다.올해 예상 성장률 3.1%는
리먼사태 이후(09년 -3.8%) 4년 만에 최저치를 찍은 것이며,
지난해 성장률이 5.5%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절반가량 낮아진 수치다.<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란 근거로,
자동차시장의 양대산맥인 중국과 미국의 상황을 설명했다.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올 상반기 838만대를 판매함으로써
지난해 보다 13.4%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1.8% 줄어든
823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경제가 성장둔화를 겪는 가운데
정부의 [신차 구매제한 정책]확대까지 겹치면
판매둔화는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미국의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전년비 7.6% 증가한 738만대에 달햇으나,
하반기엔 1.1% 감소한 774만대로 예측됐다.
연구소측은
미정부의 [양적완화 축소]영향을 그 근거로 들었다.한편 2007년 이후 6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유럽시장 수요도
하반기에는 더 축소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연구소측은
상반기 715만대가 판매된 유럽시장의 경우,
하반기에는 638만대로
전반기 대비 10.8%가 줄어들 것이라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