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산맥 [중국·미국] 시장 수요감소 영향 클 것하반기들어 수요 대폭 감소 예측도
  •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전세계적 추세로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시장]성장률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16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4,077만대로써
    전년동기비 3.5%증가했다.


    그러나 하반기 상황은
    그리 밝지 않을것으로 전망했다.
    총 3,943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성장률면에서
    전년대비 2.6% 하락한수치이다.
    또 연간성장률은 최종 3.1%,
    판매는 8,020만대에 그칠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상 성장률 3.1%는 
    리먼사태 이후(09년 -3.8%) 4년 만에 최저치를 찍은 것이며,
    지난해 성장률이 5.5%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절반가량 낮아진 수치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란 근거로,
    자동차시장의 양대산맥인 중국과 미국의 상황을 설명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올 상반기 838만대를 판매함으로써
    지난해 보다 13.4%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1.8% 줄어든
    823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경제가 성장둔화를 겪는 가운데
    정부의 [신차 구매제한 정책]확대까지 겹치면
    판매둔화는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의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전년비 7.6% 증가한 738만대에 달햇으나,
    하반기엔 1.1% 감소한 774만대로 예측됐다.
    연구소측은
    미정부의 [양적완화 축소]영향을 그 근거로 들었다.

     

    한편 2007년 이후 6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유럽시장 수요도
    하반기에는 더 축소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연구소측은
    상반기 715만대가 판매된 유럽시장의 경우,
    하반기에는 638만대로
    전반기 대비 10.8%가 줄어들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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