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만 TEU급 컨선 수주 이후 지속적 기술 진보
축적된 노하우 및 현대삼호와 공동 건조로 납기일 최단시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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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1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컨테이너선 최강자로써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현대중공업>은
    30일 새벽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UASC(United Arab Shipping Company)사와
    18,000TEU급 및 14,000TEU급 각 5척씩
    총 10척의 컨테이너선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주액은
    14억 달러(현대삼호중공업 건조분 5척 포함)다.

     

    이번 계약에는
    18,000TEU급 1척 및
    14,000TEU급 6척 등 총 7척의 컨테이너선에 관한
    옵션계약도 포함됐다.

     

    이 10척의 선박은
    2014년 하반기께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비교적 빠른시일에 인도가 가능한 것은,
    <현대중공업>의
    550여 척에 이르는 풍부한 컨테이너선 건조경험과,
    <현대삼호중공업>과의 공동건조로인한 시너지효과 덕분이다.

     

    <현대중공업>측은
    빠른 납기가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수주계약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5년
    <현대중공업>이
    세계최초로 10,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했을 때만 하더라도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이 열렸다]는 말이 있었던만큼,
    이번 18,000TEU급 컨테이너선 수주계약은
    <현대중공업>의 진보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캐나다 <시스판>사로부터
    14,000TEU급 5척 및
    지난 5월 중국으로부터
    세계최대규모 18,400TEU급 5척을 수주하는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을 주도하고있다.

     

    "이번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해주셔서 감사하다.
    최고의 품질과 납기 준수로 [명품 선박]을 건조하겠다."

        - 현대중공업 김진필 노조위원장


    "친환경·고효율 선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력 확보가 대규모수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통해
    고객만족에 더욱 노력하겠다."
      
        - 현대중공업 관계자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조선해양플랜트 부문(현대삼호중공업 포함)에서
    총 196억 달러를 수주,
    올해 목표인 238억 달러의 82%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