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구조물설치선] 우수상 견인 자동위치 제어시스템 세계 최초 적용
  • ▲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정렬 부장 (오른쪽)과 임용환 대리 (왼쪽)가 수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정렬 부장 (오른쪽)과 임용환 대리 (왼쪽)가 수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국가로부터
    [선박제조기술]을 인정받았다.

     

    대우조선은
    [2013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통상 이 상을 수상하기 위해선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해야하는 것은 물론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기술이어야 한다.

     

    대우조선이 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심해구조물설치선] 덕이다.

     

  • ▲ 이번에 대한민국기술대상에 선정된 심해저구조물설치선의 시운전 모습 ⓒ대우조선해양
    ▲ 이번에 대한민국기술대상에 선정된 심해저구조물설치선의 시운전 모습 ⓒ대우조선해양

    이 선박은 지난 2012년 대우조선이
    네덜란드 해양 구조물 운송·설치 및 해체 전문 업체
    [히레마((Heerema Offshore Services B.V.)]사로부터
    수주한 것이다.

     

    통상 해저 파이프나 해양플랜트와 같이
    심해에서 사용되는 원유채취설비의 설치 및 해체 용도로
    사용되는 이 선박에,
    대우조선은 기존 모델보다 진일보한 기술을 적용했다.

     

    우선 15대의 펌프를 통해
    선박의 중심을 원하는 범위 내에서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자동위치제어 시스템(DPS; Dynamic Positioning System)을
    세계 최초로 적용시켰다.

     

    또 4천t 이상을 들 수 있는 크레인과
    파이프 부설 작업이 가능한 타워를 설치,
    최대 3,000m 수심의 심해에서
    중량물 운반 및 해저파이프 설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주력 사업인 해양부문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
    기술이 곧 제품과 회사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마음가짐 하에
    최고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 대우조선해양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