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해도 좋을 만한 가격 형성될 것”
독일 현지 가격은 8천만 원대에서 1억 원대로 형성
  • ▲ 오는 5월 국내에 모습을 드러낼 마칸Sⓒ포르쉐코리아
    ▲ 오는 5월 국내에 모습을 드러낼 마칸Sⓒ포르쉐코리아

로벌 럭셔리 카 브랜드 [포르쉐]의 신형병기 [마칸]이
오는 5월 국내에 상륙할 예정인 가운데,
[마칸]의 가격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23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포르쉐코리아 2014 전략’]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 기자들과의 Q&A시간을 통해
포르쉐코리아 김근택 대표이사가 [마칸]의 가격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
대답은 “아직 노코멘트”였다.

그러나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가격을 미디어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칸’의 한국 가격과 관련해 포르쉐 본사 측에서 한국시장에서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충분히 검토하고 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공개를 할 때가 되면 왜 이러한 점들을 언급했는지,
다시 한 번 기억하시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많은 소비자들이 [마칸]의 가격에 주목하는 것은
[포르쉐]라는 [고가(高價)] 브랜드 특성상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궁금증이다.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마칸]은
지난 2013년 11월 LA모터쇼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세상에 [첫] 공개됐다.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는 뜻을 담은 이름의 이 차량은
마칸 S, 마칸 S 디젤, 마칸 터보 세 가지 모델로 시장에 출시된다.

마칸 S와 디젤의 경우 독일 현지 출시 가격이 5만7930유로(약 8,267만원), 
최상위 트림인 터보가 7만9826유로(약 1억3천9백만원)인 만큼
당초 업계에서도 “8천만 원에서 1억 원대 사이의 가격이 책정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지만 이번 김 대표의 발언으로 인해 더 낮은 가격이 형성될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마칸]에 대한 실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5월에 국내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데다가 가격조차 책정되지 않았는데
현재까지 200대 넘게 사전계약 된 상태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30% 성장한 2,600대로 설정하고,
올 상반기에만 12종의 신차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판매마케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