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3.3㎡당 최대 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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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된 오피스텔 분양가격이 브랜드에 따라 3.3㎡당 최대 200만원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마곡지구에는 현대건설의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대우건설의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현대엔지니어링의 '엠코 지니어스타' 등이 공급됐다.


    중소형 건설사 물량으로는 '마곡지구 우성르보아2차', '마곡지구 헤리움 1·2차', '마곡지구 경동미르웰', '명주 아르디에' 등이 있다.


    이 중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은 분양가는 3.3㎡당 각 910만원, 925만원, 960만원으로 모두 900만원이 넘는다. 반면 중소형건설사가 선보인 물량은 700~800만원대로 조사됐다.


    동일 지역에 전용률도 40%대로 비슷함에도 분양가격은 최대 200만원까지 차이가 나, 브랜드 프리미엄이 분양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의 임대료는 브랜드보다 입지, 면적 등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크다"며 "되팔 때를 고려하면 브랜드 프리미엄이 중요하지만 월세수익 면에서는 입지와 가격 경쟁력 등을 우선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