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828만9천원…전월 대비 1.04% ↑
  • ▲ 자료사진.
    ▲ 자료사진.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2010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15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28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1.04%, 전년동월 대비 3.44% 올랐다.


    이는 대한주택보증이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0년 1월 이후 최고치다. 또 종전 최고가인 826만원(2010년 3월)을 4년 1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지역별로 수도권(-0.6%)을 제외한 서울(0.45%)과 6대광역시(0.38%), 지방(1.91%)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부산·대구·강원·경북 등에서 분양가격이 각 지역의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부산과 강원, 경북 지역은 최근 1~2개월 사이 연달아 기존 최고가를 넘어서며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대구도 2010년 4월 이후 4년 만에 최고가를 보였다.


    반면 경남과 인천은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특히 인천은 한 달 새 3.92%나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 ▲ ⓒ대한주택보증
    ▲ ⓒ대한주택보증


    한편 4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8111가구로 전월 대비 1만4709가구, 전년동월 대비 2만4194가구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