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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코리아 김근탁 사장이 "현재까지 마칸의 사전계약 물량은 400대"라며 "주로 30대에서 40대사이의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포르쉐의 첫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마칸 터보와 마칸S를 국내에 최초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근탁 사장은 "(마칸의)정확한 판매목표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약 400여대 정도 사전계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당초 포르쉐코리아의 올해 마칸 판매 목표량은 1500대로 알려진 바 있어, 목표달성에 순항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어 김 사장은 포르쉐 본사로부터 마칸의 물량을 충분히 배정받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과 관련해 "마칸의 연간 총 생산 케파는 5만대 수준이며, 일 평균 약 650대 생산이 가능하다"며 "한국에서 요구하는 물량은 본사에서 충분히 공급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답했다.

    마칸은 마칸 터보, 마칸 S, 마칸 S 디젤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마칸 터보와 마칸 S로 디젤 트림은 오는 6월 출시된다. 마칸은 포르쉐에서 제작한 첫 콤팩트SUV 세그먼트로 BMW X3, 아우디 Q5, 벤츠 GLK 등과 경쟁하게 된다.

    마칸의 국내 판매 가격은 마칸 S 디젤이 8240만원, 마칸 S가 8480만원이며 마칸 터보는 1억7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