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만756가구, 지방 4만6670가구85㎡ 이하 중소형, 전체의 9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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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4분기 입주 예정 아파트 가구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6만7426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2만756가구, 지방 4만6670가구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올 1~12월 누적기준으로는 총 25만2967가구로 전년보다 20.1% 증가했다. 


    4분기 규모별 입주 물량은 60㎡ 이하가 2만6551가구, 60~85㎡ 3만6104가구, 85㎡ 초과 4771가구다.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의 92.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소형 아파트는 2~4인 규모의 핵가족화 영향과 전셋값 폭등, 아파트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건설사들은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 이후 분양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중소형 위주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


    지역별 주요 입주물량은 수도권에서는 10월 서울강남(716가구)·고양원흥(1578가구) 등 4569가 예정돼 있다. 11월에 인천간석(1379가구)·양주옥정(2218가구) 등 1만628가구, 12월에 하남미사(1541가구)·화성향남(1248가구) 등 5559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10월에 광주효천(922가구)·세종시(3276가구) 등 1만5760가구, 11월 울산혁신(1028가구)·대전도안(1691가구) 등 1만5039가구, 12월 부산신호(2387가구)·양산물금(1210가구) 등 1만5817가구가 입주 예정이다.